향수를 새로 사야할 것 같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 찰나에 몬스타엑스 기현이 뮤즈가 된 라라프랑 향수를 찾게 되었습니다.

우선 기본적인 향수 병 디자인을 볼 때 화이트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고 심플한 딱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디자인으로 남녀 불문하고 모두 사용 할 수 있는 디자인 같습니다.

라라프랑은 마이보그 영상에서 정수정 향수로 소개되어서 알고있는 브랜드 였습니다. 향수의 이름인 UNDEFINED 정의되지 않은, 확실하지 않은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 향수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. 

이 향수는 사람마다 느끼는 향과 느낌이 조금씩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, 일단 제가 처음 시향 해보았을 때 달콤한 듯 달콤한 향이 강하지 않은 무화과 향이 가장 먼저 퍼지고 그 후 베르가못 향이 올라오면서 상큼한, 시원한 느낌의 향이 올라와요. 이렇게만 보았을 때 좀 가벼운 향인듯 싶지만 베이스로 머스크향과 우디향이 받쳐주면서 약간의 무게감을 더해주는 듯 하네요. 이 머스크와 우드향이 세게 훅 오는 향이 아니라 베이스 역할을 해주는 정도라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. 우드, 머스크 향이 강해 머리가 아파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 잔향은 향수의 늑낌보다 계속해서 맡고 싶은 살내음같은 느낌을 줍니다. 남성, 여성분들이 같이 사용하셔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것 같아요.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제가 느끼에는 이 향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 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.

향수마다 어울리는 계절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향수는 사계절 모두 사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. 달콤하고 시원한 향 더 많이 느껴지신다면 봄, 여름에 우드, 머스크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가을, 겨울에 사용하시면 더욱 좋을것 같네요^^